1. 줄거리
메그, 조, 베스, 에이미의 아버지는 남북 전쟁에 종군 목사로 나가 있어 집안 형편이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네 자매는 헌신적이고 자상한 어머니와 함께 이웃을 도우면서 씩씩하게 살아갑니다. 네 자매는 이웃집에 사는 로리와 로렌스 할아버지와도 친구가 되어서 우정과 따뜻한 정을 나눕니다. 에이미가 조의 원고를 불태워 둘은 싸우게 되지만 에이미가 호수에 빠지는 사건을 계기로 화해를 하게 됩니다. 메그는 파티에 갔다가 겉모습에만 신경을 썼던 자기 자신을 반성합니다. 그리고 조가 투고한 소설이 신문에 실리게 됩니다. 네 자매는 서로 다른 경험을 통해 성장합니다. 어느 날 전쟁터에 계신 아버지가 위독해서 어머니가 병간호를 하기 위해 떠난 뒤 자매들은 가족 간의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습니다. 마침내 어머니가 돌아오고 베스의 병도 낫게 됩니다. 얼마 뒤 아버지가 완쾌되어 집으로 돌아오자 네 자매의 집은 기쁨에 휩싸입니다. 메그는 가난하지만 성실한 로리의 가정교사 브룩 선생의 청혼을 받아들입니다.
2. 기쁨도 슬픔도 함께하며 꿈을 키워나가는 네 자매
<작은 아씨들>은 1861년부터 1865년에 걸쳐 일어난 미국의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당시 미국은 남북간의 이해관계와 노예 문제로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남과 북으로 갈라져 전쟁을 벌입니다. 미국은 남북 전쟁 때문에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을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전쟁이 일어나자 네 자매의 아버지는 종군 목사로 참여합니다. 아버지의 빈자리를 실감하며 네 자매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는 아픔도 겪습니다. 하지만 그런 아픔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조금씩 어른이 되어 갑니다. 개성이 또렷한 네 자매는 때로 부딪치며 다툴 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서로를 싫어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가끔 소동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화해를 통해 더욱 깊어진 애정을 확인합니다. 이것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이해하려는 노력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물론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심지어 가족끼리 싸우고 남보다 못한 관계가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작가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네 자매가 사랑으로 서로를 감싸며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네 자매를 통해 전쟁의 고통이 얼마나 큰지 이야기하고 있으며 이웃에 사는 로렌스 할아버지와 로리와의 우정을 통해 관계의 소중함도 다시 생각해 보게 합니다.
3. 작가 소개
루이자 메이 올컷(1832~1888)은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생각을 가진 아버지에게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아름다운 마을 콩코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올컷은 아버지의 사업이 실패한 후 돈을 벌기 위해 교사와 하녀로 일하게 됩니다. 올컷은 1861년 남북 전쟁이 시작되자 워싱턴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장티푸스에 걸려 돌아오게 됩니다. 남북 전쟁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병원 스케치>라는 작품을 시작으로 작가 생활을 시작한 올컷은 <작은 아씨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후 올컷은 <성장한 작은 아씨들>, <결혼한 작은 아씨들>, <좋은 아내들>, <조의 아이들> 같은 많은 작품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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